서울교사노조 '숨진 서이초 교사, 올해 10여명에게 민원받아...'송구하다' 반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콩할매
작성일

본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55742?sid=102

 

 

서울교사노동조합이 A씨의 유족으로부터 제보받은 하이톡 일부 내용. 〈자료=서울교사노동조합 제공〉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숨지기 전 업무용 메신저(하이톡)로 다수의 학부모에게 민원 문자를 받아 심적 부담을 느꼈다고 16일 주장했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A씨의 유족으로부터 받은 하이톡 내용(3월 6일~7월 14일)을 제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2일 발생한 일명 '연필사건'에 대한 대화도 하이톡에서 발견됐습니다. 연필사건은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가방을 연필로 건드리다가 싸움이 벌어져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일을 말합니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됩니다.

서울교사노조는 이 사건으로 "A씨가 7월 13일 자신의 어머니에게 '너무 힘들다'고 카톡을 보냈다"면서 "A씨가 연필 사건을 중재하느라 큰 어려움을 겪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이초 교사에게 민원을 넣어 괴롭힌 학부모가 한둘이 아니라 특정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법적으로 처벌하기도 뭐한 그런 상황인가 봅니다. 민원에 시달리면 아주 힘들죠.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