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사 보직교수 담화문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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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칼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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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위생원 사망 사건 관련 담화문

입주 학생들에게,

최근 우리 생활관에서 위생원 선생님 한 분이 급성심근경색으로 휴게 공간에서 쓰러져 생을 마감하신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동료 위생원분들과 우리 생활관 교직원 선생님들은 물론 대학본부에서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족과 슬픔을 같이했으며, 여러 직원 선생님들은 발인까지 함께하며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신 위생원 선생님 유족분들을 위로하고자 했습니다. 유족들은 추후 산재 보험금 신청을 위한 우리 생활관의 협조를 부탁했고, 생활관에서는 공단의 산재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할 것을 말씀드렸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산재 관련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민주노총 일반노조 측에서는 이 안타까운 사건을 악용하여 몇몇 다른 위생원 선생님들과 유족을 부추겨 근무환경이 열악하다거나 직장 내 갑질이 있었다는 등 사실 관계를 왜곡하면서까지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7월 7일자), 관련 기사들이 언론에 편파적으로 보도되며 우리 생활관은 물론 서울대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 없이 노조측의 허위 주장이 일방적으로 보도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되며 정치권 등에서는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해당 관리자를 마녀 사냥 식으로 갑질 프레임을 씌우는 불미스러운 일이 진행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안타깝고 슬픈 사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재 인정을 받기 위해 스스로의 자리에 누구보다 충실했던 한 사람을 억지로 가해자로 둔갑시킬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대학본부와 우리 생활관은 산재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그 동안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면 개선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표명했고,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검토하여 해명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안타까운 사건을 악용하는 허위 주장과 왜곡 보도에 현혹되거나 불필요한 오해 없이, 진상이 규명될 때를 기다려 주기 바랍니다.

***** 재확산으로 정부의 고강도(4단계) 거리두기 시행을 앞둔 지금은 분열과 다툼을 조장하기보다는 협력과 공존을 위해 서로 위로하고 응원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요?

2021.7.10.

관악학생생활관 기획시설부관장 남**

+) 원덬네 과 교수님인데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다....싶어서 올림 정말 너무한거 아닌가..? 솔직히 넘 실망스럽다


+) 학생회장연석회의에서 글이 나왔다고 하네,,, 정말 학생들보다 교수가 글 못쓰는거 실화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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