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자전거 탈 때 짜증 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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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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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보행자로서, 때로는 따릉이 이용자로.. 저도 보도 걸을 때 뒤에서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자전거가 짜증나서 웬만하면 자전거가 주행해야 하는 보도와 도로로 내려가 달려야 할 곳을 다 지켜서 운행하려고 합니다. 근데 그나마 자전거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는 서울에서도 짜증나는 순간이 정말 많습니다.


1. 자전거 도로가 어디로 이어지는지 너무 모르겠음

교차로 하나 지날 때마다 자전거 도로가 보도로 가는지, 보도에 없어서 차도로 내려가야 하는지 너무 안보입니다.표지판이 너무 숨어있는 경우, 없는 경우 등이 허다 해요.


2. 타고 가다 넘어져 사고나라는 듯한 자전거 도로 상태


횡단보도 옆에 저렇게 선이 그어져 있으면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있는 횡단로죠. 근데 보도로 올라가는 끝부분 보이시나요?ㅎㅎ

저런 상태로 횡단보도 옆에 선만 그어두고 나몰라라 해놓은 곳이 정말 많습니다. 펜스에 높은 보도블럭턱.... 혹시나 잠깐 얼빠지면 저 턱에 박을 수도 있죠. 


게다가 자전거를 위한 도로 가장자리는 정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바닥만 쳐다보고 가야할 정도로 자전거에게 위험한 포트홀이나 울퉁불퉁하게 대충 포장된 구간이 많습니다. 툭 튀어나온 맨홀, 깨진 아스팔트 조각, 길어깨의 시멘트 포장과 아스팔트 포장 사이의 단차는 자전거가 씽씽지나는 차 옆에서 넘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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