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학장 졸업식 축사 & 후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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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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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 붕괴에 따른 의대 정원 증원, 의사과학자 양성 등 사회적 화두에 대해 국민들은 우리 대학에 한층 더 높은 사회적 책무성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의사가 숭고한 직업이 되려면 경제적 수준이 높은 직업이 아니라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어야 한다.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 여러분은 자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에 숨어 있는 많은 혜택을 받고 이 자리에 서 있기 때문. 

서울대 의대에서 배우고 익힌 것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라고 생각하고 훌륭한 지식과 능력을 주변과 나누고 사회로 돌려주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항상 생각하라.


- 김정은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 졸업식 축사 중에서.

https://www.fnnews.com/news/202402281404396955






후속 인터뷰.


김 학장은 이른바 ‘작심 발언’이라 평가받는 전날 졸업식 축사에 대해 “작심으로 한 것 아니다”라며 “이것(전공의 이탈) 때문에 한 건 아니고, 물론 그런 것(전공의 이탈)이 있으니까 강조한 면이 있지만 내 원래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학장은 주변 동료, 선후배 의사들의 반응에 대해선 “저에게 걱정스러운 얘기 하고 ‘그런 얘기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얘기한 교수님들 있다”면서도 “(축사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 신경 안 쓸 것”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정해진 강좌 일정은 1시간 30분이었지만 환자의 상담과 질문에 모두 응하느라 예정보다 20분 늦게 끝났다. 그는 “진료도 하고 다 하고 있다. 내가 의산데 환자를 봐야지”라고 말했다. 

...

김 학장이 2002년 뇌혈관 의사로서 본격적으로 근무한 첫 병원은 고향인 제주의 제주대병원이었다. 선배와 동료들이 ‘서울에 남으라’고 만류했지만 “제주에 뇌 수술을 할 의사가 부족하다”며 내려간 일화가 의료계에 유명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50739?sid=102





며칠 전, 모공에서 어떤 의사는 그러더군요.

"우리나라의 경우 의대 등록금, 전공의 과정, 개원 비용 모두 국가의 보조 없이 각자가 부담합니다." 라고.

...

참고로 2018년 기준, 서울지역 학생 1인당 국가보조금이 연 500만원 남짓입니다. 그나마도 이건 문과 포함한 평균액이죠. 국가의 보조 없이 각자가 부담한다니... 퍽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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