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2회차 약속지켰네요. 2회차 볼만한가?(약스포).jpg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이트천사
작성일

본문

서울의봄 2회차 오늘 보고 왔습니다. ㄷㄷㄷ


이거이거~ 심장에 좋치 않은 영화 맞습니다. ㅋㅋㅋ 


결말과 스토리를 정확히 다 아는데, 2시간20분이 역시나 2회차임에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템포 있게 지나가더군요. ~ 너무 잘만든 영화 맞는것 같습니다.


2회차 보니깐 안보이던것들도 나오고 생각나는것들 적어보겠습니다.


1. 전두광, 정우성 외 연기 잘하는 배우들.

새롭게 보니깐 연기과 장면장면마다 감독이 의도한대로 새롭게 보이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60명이나 되는 배우들이 거의 육박전 벌이듯이~ 연기배틀(?)을 하는 영화라~ 1회차에는 정신이 없었는데....

2회차에는 여럿 배우들의 연기가 보이더군요. 특히 전두광 옆에서 노태건(?) 장군 역할한 박해준 배우......~

와 연기 다시 보니 정말 잘하시더군요. 다른 배우들도 진짜 연기력 갑입니다.

어떤 배우도 연기 못한다고 할수 없는 영화입니다. 다들 칭찬드립니다.


2. 육군참모총창의 외로움을 보이는 장면.

이태신 불러서~ 공원에서 '수경사령부' 사령관을 맡기려는 장면인데.......오~ 여기서 숨겨진 감독의 의도을 찾아서 놀랬습니다.

그 나무사이에 정상호 참모총장만 홀로~ 딱 나눠진 의도된 부감인데...... 홀로 외롭게 싸우는 참모총창의 심리와 마음을 화면으로 표현해놨더군요. 놀랍습니다. 2회차 보실때 꼭 찾아보십시오.


3. 민주당의 모습같은 육본의 3스타.

이번에 보면서~ 어떤놈이 제일 결정적인 잘못한 놈인가 찾았는데...... 

처음 봤을때는 국방장관이 제일 눈에 띄니깐 잘못한 놈으로 보였는데, 2회차에서 찾아보니...... 육본에 제일 핵심 참모인 '민성배' 역할의 3스타 참모차장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저쪽이랑 대화(?)한다는식으로 협상하다가 속았다가..... 결국 이놈 때문에 육본 뺏기고 난리난거더군요.

이름이 '민' 씨인것도 의도인가???. 그렇다고 이 분이 '진도개 하나'도 발령하고 일을 안한건 아니기 때문에....육본의 실세 최고 책임자인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매번 주저 주저하는 민주당을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당 여러분은 객관적으로 어떻게 국민들에게 보이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이 캐릭터를 보시고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4. 자연인 성우도 나오는(?) 서울의봄

자연인 성우님도 주요 배역으로 나온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ㅋㅋㅋ 8공수 사령관이더군요.

자세히 들어보니 목소리가 좋았습니다. ㅋㅋ (스윗~)



5. 영화의 진짜 엔딩은 이 사진까지 포함.

1회차때는 몰랐는데, 엔딩 장면에 끝나고 올라오는데..... 이 사진을 정확하게 2~3분 정도 계속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관에 불이 켜지지 않습니다. 

이 사진을 관객들에게 자세히 보라는 의도같아 보여서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진짜 2회차 봐도 될정도의 디테일과 여럿 이야기가 있는 영화입니다.


꼭 이 영화는 천만 관객이 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2회차때도 혈압, 심장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영화가 너무 잼있습니다. 끝~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