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영화보다 비극적인 反쿠데타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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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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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1016?sid=103

https://v.daum.net/v/20231124223821223


정해인 배우가 연기한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역할의 오진호 소령

<- 특전사령관을 지키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함


극 중 국방부 B2벙커를 지키다 한 병장이  반란군의 총을 맞고 사망하는 장면

<- 실제 정선엽 병장 사망

    극 중 집단적 총격전 -> 총을 넘겨달라는 반란군의 요구를

    거절하자 몸싸움 이어짐 공수부대원들이 집단적 총격

     당시 '순직'처리

     2022년 12월, 사망 43년 만에 "전사자’로 인정받음


이성민 배우가 연기한 정상호 육군참모총장

<-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1993년 민주당 12·12쿠데타 진상조사위가 공개한 정승화 총장의 증언:

"'아직도 총장인 줄 아나'는 등 폭언을 하면서 강제로 옷을 벗긴 후 물고문, 통닭구이 고문까지 가하는 것을 보고 단순한 오해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수치심에서 '차라리 예편이나 시켜놓고 이런 모욕을 줘라'고 호통쳤더니 '이미 전역 조치됐으니 염려마라'고 했다."

   18계급 강등된 이등병으로 예편당함

   징역 10년형 선고받음


정우성 배우가 연기한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

<-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이등병으로 강등. 강제 예편

    아들이 '역적'이 되자 실의에 빠진 부친은 1980년 4월 작고

    1982년 서울대 합격한 외아들이 할아버지 산소 근처서 시신으로 발견됨

     2010년 장태완 사령관 별세

     2012년 아내 투신 자살


정만식 배우가 연기한 공수혁 육군특수전사령관

<- 정병주 특전사령관

     강제 예편 후 우울증 걸림

     노태우 전 대통령 당선 이듬해인 1989년 변사체로 발견

     경찰은 자살로 결론

     1989년 3월6일 중앙일보:

      (고인이 유서를 남기지 않고 신군부 지지 인사들로부터 협박을 받은 사실 등을 전하며)

     "정확한 사인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출세가도를 달린 신군부 인사들


윤성민, 정호용, 최세창 등은 국방부 장관이 된다.


이희성, 황영시, 정호용, 박희도, 김진영 등은 육군참모총장을 내리 맡는다.


특전사령관(정호용, 박희도, 최웅), 수도경비사령관(노태우, 최세창, 고명승, 김진영), 보안사령관(전두환, 박준병, 고명승) 등 군 요직을 신군부가 독식한다.


광주진압을 주도한 정호용 특전사령관은 내무부 장관, 국방부장관에 이어 국회의원을 지낸다.


이희성 계엄사령관은 교통부 장관, 주택공사이사장, 국토통일원 고문 등을 지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다.


...


그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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