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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까지 추리해 볼 때…

정치인이나 고위직 공무원일 가능성은 적어졌습니다. 

왜냐면 그런 사람이면 소속이 어디던 간에 반대 정파가 물고 뜯거든요. 

정모씨나 이모씨처럼 국짐당이나 대통령 측근이라 해도 마찬가지고요, 민주당이면 더 말할 것도 없죠. 

그렇다면 왜 오리무중인가?..

일단 범인은 의외로 잔챙이라서 주목받을 위치의 사회적 지위는 아닐 가능성이 있죠. 

평범한 사라리-만이나 변호사나 7~4급 공무원 같이 말이죠..

하지만 단독범행이 아닌 여럿이 때로 몰려 린치했고…

그래서 약해진 서이초 교사에게 그 연필 건이 막타를 꽂았다면?

이런 일이 저 강남3구 학교에서 비일비재합니다. 

즉 범인을 잡아서 카메라에 세우면, 그 범인은 나만 그런게 아니라고 발광하며 자폭하던가, 언론이나 내티즌들이 신상털이 하며 파고들 거에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강남의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교권 탄압 등 추악한 면모가 드러납니다. 

땅값이 떨어지거나, 그 이상으로 프라이드에 상처를 입고 비웃음을 당하게 되죠.

그래서 어쩌면 강남 3구에 있거나 엮이는 사람들에겐 이건 쉬쉬하고 파묻고 싶어할 지도 모릅니다. 

요약하자면 범인이 크고 확실하고 명백하거나 주목받기 힘들어 한 놈에게 덮어씌우기 애매할 가능성이 높지요.

그리고 파면 팔수록 일이 커지고 자기에게 피해가 갈까봐 그런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보면 의외로 지금 상황이 설명이 되는 거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