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들렀다가 민초배 아버지 책을 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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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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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서점은 아이들 책 살 때나 가는데요. (제 책은 인터넷으로...) 

오늘 심심해 하는 딸을 데리고 간 서점에서 

매대를 보는데 민초배 아버지 책이 있더군요. (*민초배 : https://www.instagram.com/minchobae/ )


그간 도무지 다 읽을 자신이 없어서  살까말까 망설이기만 했는데 

( 아무리 책은 사는 것이 반은 읽을 것이라곤 해도 왠지 이 책은 사고 안보면 죄 짓는 거 같달까요... ) 

동시대를 사는 시민으로써 늘 죄송한 마음이기에 

책 본 김에 그냥 마음값으로 구입했습니다만, 

막상 보니까 제 예상을 깨고  술술 읽히네요. 


책이 지루하지 않게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지금이 야만의 시대인지라  '맞기만 한 얘기들이 무슨 소용이람' 싶겠지만 

그렇기에 조국교수님이 풀어놓는 과거의 여러 주장이 

마치 길잃은 행인의 어두운 숲길을 횃불처럼 환하게 비춰 주는 듯 합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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