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애완용 미니 메추리들 소식 전해요.

그 짧은 시간에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잘 크던 미니 메추리 한쌍이 

탈출을 시도...

아이 장난감 서랍장 위에 올려 놨었는데...

탈출해서 서랍장 뒤... 그 좁은 틈으로

두 마리가 들어가 버렸어요.

서랍장이 워낙 크고 무거워서 저 혼자 할 수 없어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구조했는데..

그만... 암컷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요..

전에 '알부자'라고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글 올린 후 총 16개의 알을 낳고 암컷이 떠났어요.

먼저 낳았단 것 중엔 하나도 부화가 안 되어

모두 폐사 시키고..

수컷이 혼자 남은 뒤 7개 알을 다시 부화 시켰는데..

드디어 2세가 나왔네요.

홀로 남은 수컷 메추리...

두어번 탈출 시도를 했는데..

다행이 남편이 있을 때어서 금방 구조 할 수 있었네요. 

근데..

메추리 두마리 있을 땐 정말 조용했었는데..

수컷 혼자 남으니... 외로워서 그러는지..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모르겠어요..

암튼 홀로 남은 수컷도..

이제 막 태어난 메추리 2세도 잘 커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