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곳을 지나던 라스트오리진호가

침몰하는 세나2호에 다가왔다

 

"라스트오리진에 여러분의 자리는 많으니 어서 올라타십시오!"

 

세나2 유저들은 그들의 말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미친놈들 젖팔이밖에 할줄 모르는 유사잠수함 몰고와서 타라고하네 양심도 없냐"

 

라스트오리진호의 선장은 그 말을 인정하고 순순히 떠나갔다.

 

뒤이어 바람의나라 연호가 침몰하는 세나2호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똥망겜 빨리 버리고 바람연으로 갈아타십시오!"

 

세나2 유저들은 그들의 말에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응 업글템 드랍률 좆창내놓고 패키지로 팔아먹는 쓰레기겜 안해요"

 

바람연호의 선장은 재료팔이 좆망겜은 맞지만 튜토리얼 끝나자마자 11만원짜리 전설캐릭 팔아먹는 새끼들이 할말인지 궁금해하면서 빈 배를 끌고 돌아갔다.

 

해가 뉘엇뉘엇 저물고 세나2가 뒤집어지기 시작 할 즈음 검은사막m호가 세나2호를 발견하고 다가왔다.

 

"킹갓겜 검은사막m 지금 바로 탑승!"

 

세나2 유저들은 그들의 도움을 거절했다.

 

"PD가 유저 조롱질 하는 좆망겜 거름"

 

검사m호의 선장은 PD 이슈가 터진것은 맞지만 심심하면 슈퍼계정 이슈 터지는 넷마블 겜 하는 유저들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는 궁금해하며 어두워지는 항구로 뱃머리를 돌려 돌아갔다.

 

밤이 되어 세나2호는 선수만 물에 떠있고 조난자들은 선수에 옹기종기 모여앉았다.

그 광경을 본 형제게임 킹오파올스타호가 다가왔다.

 

"우리도 망했다가 겨우 살아났다가 또 뒤졌어요 그 마음 이해하니 여기로 오세요"

 

세나2 유저들은 그들의 손길도 거절했다.

 

"응 맨날 알파벳이나 캐는 사이버노가다겜 안해요"

 

킹오파올스타호의 선장은 숙제하는대 2시간씩 걸리는 씹노가다게임인 것은 알겠지만

 

컨텐츠 종범이라 허구한날 전투력딸 pvp나 돌리는 유저들이 할 말인지 고민하며 배를 이끌고 돌아갓다.

 

이윽고 세나2호는 완전히 침몰하여 어두운 바다 속으로 사라져갔다.

배에서 빠져나온 세나2호 유저들은 차가운 밤바다 위에 옹기종기 모여 저체온증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원신호가 급히 달려왔다.

 

"님들 그러다 진짜 죽어요! 빨리 여기로 타세요!"

 

세나2호 유저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들의 말을 무시했다.

 

"병신 Chinese겜 느그들이나 쳐 하세요"

 

원신호의 선장은 개인정보 팔아먹는 OO겜이 맞기는 하지만  CM이 스피드핵 쓰면서 길드전 개입하는 세나 후속작 즐기러 온 유저들이 할 말이 맞는지를 고민하며 떠나갔다.

 

이윽고 어두운 바다 위에 새 태양이 떠올랐지만.

 

어제까지 물 위에 떠있던 세나2호와 유저들은 새 태양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