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어머니들의 영화 '장기자랑', 관객이 적으면 극장에서 금방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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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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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어머니들의 연국 장기자랑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다큐멘터리라고 하죠. 많이들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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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장기자랑'은 일곱분의 세월호 어머님들께서 직접 아이들의 모습으로 분장하여 수학여행을 준비하는 내용의 연극입니다. 어찌나 잘 짜여진 연극인지 극자체도 너무 재미있지만 곳곳에 숨은 웃음코드에서도 눈물이 나는 그런 작품입니다.

아이를 잃은 슬픔을 끌어안은 채 은둔 생활을 이어갔을지도 모르는 세월호 희생자 어머니들이 하나둘 모여 함께 커피도 배워보다가, 우연히 연극 이야기가 나와 시작하게 된 첫 연기의 배역은 바로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번에 상영한 영화 ‘장기자랑’은 위에서 말씀드린 연극 ‘장기자랑’을 어떻게 만들고 공연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방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일기장에서 처음 알게 된 아이의 꿈, 평소 좋아하던 만화 캐릭터 등 아이들의 다양했던 성격과 모습들이 담긴 연극, 그 연극을 준비하며 교복을 입기 위해 체중 감량을 하거나, 살아 있을 아이를 상상하며 연기 연습을 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영화 '장기자랑'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말이면 세월호 9주기가 됩니다. 영화 '장기자랑'은 현재 전국 80개 상영관에서 상영중 이지만, 대다수 영화들이 그렇듯 관객수가 적으면 영화가 금방 내려갈지도 모릅니다.

현재 상영중인 상영관 지도를 함께 올려드립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우리에겐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잊혀진다는 것은 누군가에겐 너무나 큰 슬픔이기에, 아이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슬픔을 이겨내는 엄마들의 고군분투를 많은 분들께서 함께 봐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박주민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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