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 KST - 톰슨로이터/오슬로 - 노르웨이 석유 에너지 부는 방금 언론발표를 통해 노르웨이가 보유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설비들을 모두 국유화 할것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현재 노르웨이가 사용/운영권을 민간에 사용임대를 내어준 파이프라인과 송유관들은 2028까지 전부 만료되는데 이때 재임대 및 재계약 하지 않고 모두 국유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노르웨이는 9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방대한 천연가스/원유 송유관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산업부는 금요일에 "노르웨이 정부가 임대 허가를 해준 기업들에게 재임대 계약갱신이 없을 것이며 임대 기간이 끝나면 국가가 다시 운영하겠다는 신호를 각 파이프라인/송유관 운영 기업들에게 보냈다"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에게 산업부 관계자는 아래와 같이 짧막하게 전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노르웨이 가스 운송 시스템의 대한 완전한 국가 소유권을 원합니다."

노르웨이는 자국 산업에서 적극적인 역할을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최대 은행인 DNB, 통신 사업자 Telenor 및 석유 회사 Equinor의 최대 소유주입니다. 사실상 시장 지배적 사업자들이 모두 국유기업들입니다.

노르웨이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는 건설당시 노르웨이 연안에서 가스를 생산하던 석유 회사들이 2003년에 설립한 컨소시엄인 Gassled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건설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건설비가 들어갔습니만 한시적 운영권리를 담보로 건설비는 민간 기업에도 많이 조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