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4 KST - 톰슨로이터/두바이 - 이란 중부도시 이스파한 인근의 한 군수산업 공장에서 일요일 밤 큰 폭발음이 관측되었으며 이란 정부 관계자는 정체불명의 드론 공격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긴급히 전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핵 활동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이란산 드론 무기 공급 문제로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폭발에 대해 현재까지 자신의 소행임을 밝힌 측은 없었습니다.

 

"이 비겁한 공격은 이란에 "불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란 공화국에는 어떠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비겁한 행동들은 우리의 평화적인 핵 활동을 진전시키려는 전문가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란 외무장관 후세인 아미라브돌라안 -

이란 국영통신 IRNA는 현지 방송에서 탄약공장이라고 밝힌 군사시설에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짧막한 단신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장면에서는 화재모습과 함께 응급차량들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모습만 담겼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일요일 아침, 역시 이란 국영통신 IRNA는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 인근 공업지대에 있는 자동차 오일 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시 IRNA는 그 화재의 원인에 대한 뉴스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국영통신과 이란 외무부에 수차례에 걸쳐 이번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취재요청을 하였으나 응답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