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구매한 뒤 천천히 읽었습니다.

어제 다 읽고 난 뒤 많은 생각이 듭니다.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자칭 보수 정당이라고 말하는 쪽에서는 왜 이렇게 국가 경영에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없을까? 입니다.

물론 있을 수도 있겠죠.

만일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걸까? 로 연결됩니다.

제목이 꽤 세서 예약 주문할 때 "혹시 책 전부가 "ㅇㅅㄹ ㄱㅅㄲ"로 도배된 거면 실망인데...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고,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송영길의 다양한 고민과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네요.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단어

balkanise - 사전적인 의미가 분단하다, 세분화하다라고 합니다.

이게 1차 세계대전 때 발칸반도 때문에 만들어진 단어라고 하네요.

혹시 주문해서 받고도 아직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빨리 책장을 펼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