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를 연출하려면 

그래도 '어느 정도 경력도 있고, 나름대로 실력을 갖춘 분'을 섭외해서 진행해야지,

그런 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을 그냥 아는 지인이라서, 아랫 직원이라서

'너도 눈먼 돈 세금으로 팍팍 줄께. 괜찮아, 설렁설렁 해도 돼..'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아래 사진을 한 번 봅시다.

공개한 몇 장 사진 중에 하나인데, 구도도 괜찮고 나름 '회의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몇 안 되는 소품들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요.

이건 디테일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성의가 없는 거'잖아요.

이게 뭐에요. 

윤석열 당선자가 아무 것도 쓰여있지 않는 백지를 들고 나름 폼을 잡고 찍은 사진이 걸렸었으니

'조금 신경'이라는 걸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윤석열 당선자 스타일 상 

그냥 전화 한 통화, 구두 명령으로 대신하고, 노트북 같은 물건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마우스를 가져왔으면 꼽아놓기라고 해야죠. 

저렇게 옆에 두기만 하면 저게 작동하나요? 딱 봐도 유선마우스인데요.

터치패드를 쓴다고 하면 굳이 저런 유선 마우스가 필요하지도 않았을거고, 

저거 '유선 마우스를 쓴다는 컨셉'이었으니 당연히 꼽아놔야죠.

제가 이런 거 하나 하나 지적해야하나요? 좀.. 잘 합시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이 이런 거 보면 뒷목 잡습니다. 쫌.. 잘 합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