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사버린 칼 가는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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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칼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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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능하면 no-Japan이지만, 이 분야는 일제 피하기가 어렵고, 캐나다라 한국산은 있다해도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몇 년을 칼을 갈지 않고 그냥 쉽게 날만 세우는 도구만 쓰다가 더 이상은 안되겠는지 아내가 칼을 갈던지 칼을 다 새로 사달라는 명을 받고, 칼 가는 숫돌을 샀습니다. 


처음에는 아랫줄 왼쪽 1,2번인 숫돌 평 잡는 숫돌 400번과 기본 물숫돌(사용전에 물에 담궜다 써야 하는 숫돌) 1000번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장인은 도구탓 하지 않는다지만 저는 장인이 아닌지라, 이 물숫돌이라는 것이 엄청 불편하고, 잘 갈리지도 않고, 이 평잡는 숫돌은 물숫돌을 엄청 갈아내더군요.


그래서, 깨달은 바, 장인이 아닌 다음에는 도구라도 좋아야지... 하면서 칼 관련 이런저런 유튜브를 보고, 지름을 시작했습니다.

윗줄 왼쪽: 아토마 140번, 400번 평잡이 숫돌

윗줄 오른쪽: 샤프톤 랩핑 플레이트, 1000-5000번 평잡이 숫돌

아랫줄 3: Cerax 400번 세라믹 숫돌

아랫줄 4: 인의 흑막 1000번 세라믹 숫돌

아랫줄 5: 인의 흑막 5000번 세라믹 숫돌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종이가 슥슥 잘려나갑니다. 투자비용은 묻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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