쉭힌도시남자 오늘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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쉭한도시남자 오늘 한잔은

동네 도와드리는 가게 사장님께서

사모님은 먹고 싶었는데 평일에는 뼈 처리가 불편하다고 안 드시는 족발을

이번 주말에 먹자고 하셔서 저녁에 족발로 출발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파하나 했는데

웬일로 저 좋아하는 오뎅집으로 2차 가자 하시더라고요.

근데 좀 배불러서 집에서 커피 한잔 하도 가라고 했는데

그럴게 이야기 하다보니

12월 25일. 1월 1일 별일 없지? 하면서 일하라 하시더라고요.


어쩜 10년 넘게 그 날 약속이 읎는지....


뚁땡해서 동네 와인바 와서 술 한잔 더 하는데

뭐 올해도 반전은 읎겠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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