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포항에서 줏어온 조개껍질을 향한 슘봉이의 상반된 반응.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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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항만 바닷가 바람쐬러 왔어요.jpgi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92529CLIEN
낮에 포항에 바람쐬러 다녀왔읍니다.
경상도 쪽에선 몇안되는? 동해안 서핑하는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위쪽으로는 울진, 후포 쪽에 한 곳인가 더 있는것으로 ..)
집사는 이렇게 탁 트인 시야와, 부서지는 파도와 파도소리가 참 좋습니다.
내가 바다에서 느낀 감정을,
우리 슘봉이에게도 전달해줄 수 있을까..? 하고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좀 줏어왔습니다.
종류별로,
부피를 차지하니 가장 작은 것들 중에 모양이 온전한 것으로 구한다고 한참을 백사장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리 넓지 않은 백사장에, 이리 다양한 모양의 조개껍데기가 있었다니.. 찾으면서도 참 놀라웠습니다.????
우선 슈미의 차례입니다.
에....?
슈미가 별로 관심을 갖질 않습니다.????
슈미야~ 바다향 나지 않니?
슈미 : 바다가 뭐냐옹..? 짠내가 좀 나는데, 대봉이 소변에서 나던 냄새 같다서 불쾌하댜옹..!!????????
(그 짠내가 그 짠내가 아ㄴ...)
저 멀리 가있기에, 조개를 날려줘봐도.. 별 관심이 없는 슈미...????????
슈미에게는 우선 실패입니다.????
이번엔 대봉이를 위해,
조금 더 관심을 끌어보고자.... 조개들로 탑을 한 번 쌓아봤읍니다.????
멀리서 대봉이가 오고 있읍니다.. (저벅저벅..)????????
확실히 슈미와 다른 포스..
슈미와 다른 관심도.....????????
한참을 킁킁킁 하더니,
조개탑을 파괴하기 시작했읍니다. ㄷㄷㄷㄷ????????
사실 집에 오자마자는 대봉이가 긴장을 하는 순간인데,
긴장이 많이 풀리지도 않은 상태인데 이 정도의 반응을..!!????
대봉이가 자꾸 저를 의식하는 듯 해서,
조금 더 멀리서 찍어보았읍니다.
이리저리 조개껍데기를 밀어봅니다.????????
대봉이 : 집사, 작아서 만만하긴한데 이거 왜 내가 밀어도 안움직이냐옹..? 뭔가 살아있던 걸로 보이는데.. 안움직인댜옹...????????
대봉이 : 안움직이니 별 재미가 없따옹... 다음에는 움직이는걸로 뭐든 좀 가져와봐라옹.. 만만한 크기의 움직이는 거여야된댜옹....????????
그렇게 슘봉이의 조개 탐험은.. 시시하게 끝나고 말았읍니다. ????
슘봉이 : 이모 고모 삼촌들~! 모두 푹 쉬시는 주말 되셨냐옹? 오늘 밤 자정에 손흥민 vs 황희찬 의 경기 있는거 다들 알고계시는거 맞냐옹? 둘 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아쉬웠던 분위기는 뒤로하고, 후회없는 코리안 더비 보여주길 바란댜옹.. 이모 고모 삼촌들도 푹 주무시는 밤 되시기 바란댜옹...????????❤️
마지막으로 바다 한 번 더 보시고...ㅎㅎㅎ
슘봉 나잇!을 외치려는데,
조개엔 관심없는 슈미가 집사에게 관시미가 많읍니다.
현직 라이브 무릎냥 슈미..ㅎㅎㅎㅎㅎ
껌딱지 슈미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슘봉 나잇을 마무리 합니다.
슘봉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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