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이사옴

 

첫날부터 오밤중에 창문열고 고성방가에 술판에 발망치 팡팡팡!

 

주변소란으로 경찰 1스텍

 

주의하라 전했다던 경찰선생님말과는 다르게 바닥에 뭘 존나 던짐

 

집주인 헬프 1스텍

 

존나 웃긴건 윗층사람이 집주인과 통화하며 내가 예민한거같다 라고 말하는게 내방에 들림ㅋ 방음 개판

 

집주인왈 : 주의하겠다한다. 서로 배려하며 살자.

??? 내가 배려를 하라고?

 

이틀뒤 새벽에 또 창문열고 고성방가에 발망치로 채굴을하나 난리남

 

주변소란 경찰 2스텍 아마 범칙금 나왔겠지? 이젠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어림도없지

 

야행성인가 사람들 다 자는 새벽시간대에 쿵쾅쿵쾅

 

우연히 마주쳐서 건물이 소음에 취약하니 주의좀 해달라 했는데

 

응ㅋ좆까 쿵쾅쿵쾅

 

인터폰으로 대화시도아니 난 안했는데? 안했다니깐? 알아서하시던가~

 

경찰 2스텍 쌓은날 찍은 영상하고 장문의 글 집주인에게 보냄

 

주간시간을 지나 11시 12시까지 쿵쾅거리는건 이해한다. 나도 늦게자니깐

 

근데 12~06시엔 예의상 좀 주의하던가 슬리퍼라도 신고다니던가 해야하는거 아닌가 했더니

 

어짜피 윗집 내보내도 또 다른집 들어오면 시끄럽다할지도 몰라서 못내보낸다.

 

니가 나가는게 베스트다. 이럼

 

띠옹

 

중재를 해주던가 아니면 시설보수를 하던가 대책이라고 제시하는게 내가 나가래 띠옹

 

 

여기서 단념하고 왜 건물이 이렇게도 소음에 취약한가 생각해봄

 

아파트는 안이런데.. 하다못해 다른 원룸 오피스텔은 안이런데 하다가

 

부동산 계약서에 토지대장 봤더니

 

원룸 투룸 올리는 건물이 아니라 고시원, 쉐어하우스 처럼 공동취사시설 쓰는 건물이네

 

근데 우리집엔 싱크랑 빌드인 인덕션하고 렌지후드가 있네 ㅎㅎㅎㅎㅎ

 

어쩐지 구여친놀러와서 옆집 티비소리 물소리 들리는거보고 존나 놀라던게 이유가 있었구나

 

 

 

한참 고민함

 

윗집은 대화가 안통하는 부류고 주인은 내가 나가라하니 별수없겠다 싶어

 

구청이랑 국민신문고로 다중주택 개별 취사시설 신고함

 

 

조사나와서 실제로 게뱔 취사시설 있으면 다 뜯어야함

 

안뜯으면 이건물기준으로 대충 과태료가 2천만원정도 나오고

 

뜯게되면 임대차계약 해지과실 생김 + 나같은 경우엔 부동산에서 미리 언질을 안줬기때문에 부동산도 물고 늘어질생각

 

 

다른 부동산에 물어보니깐 인덕션하고 렌지후드 뜯어서 취사불가능하면 계약파기가 되니

 

집주인, 부동산 상대로 이사비용, 복비에 불필요한 이사로 인한 손해까지 받고 나오면된다더라

 

인터넷 한달전에 깔았는데 시바.. 이전설치비도 받아낼꺼다

 

 

층간소음은 새드앤딩이라던데 오늘 다시한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