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자유총연맹과 '별동대 1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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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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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체 생략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석호 총재: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출신

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의 총선 개입 예고 의혹 발언



자문위원의 선거 개입 발언

초, 중, 고 학생을 문화로 접근해야


(저는 이 초중고 학생을 문화로 접근한다는 것이 참 소름끼칩니다. 게임 대화창으로, 아이돌 관련 sns로, 지식 채널 등으로 접근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느꼈거든요.)



공직선거법..선거 운동 할 수 없는 단체 명시.. 자유총연맹 포함







그럼에도 선관위는 자유총연맹 총재와 부총재의 언행을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음






올해 위촉 자문위원만 584명

극우 유튜버가 상당수


정당 조직처럼 분과 별로 운영, 교육 및 전파

  • 자문위원 분과는 18개나 됩니다.
    여성정책, 청년미래, 경제사회. 정당 조직과 비슷합니다. 

  • 이렇게 많이 자문위원을 위촉한 건 2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 자유총연맹은 강사들도 올해 39명을 영입해 그 수가 122명이 됐습니다.


자유총연맹 사무부총장이 운영하는 단톡방 330여명


장철호 사무부총장 역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인물입니다.


자유총연맹과 극우 성향 유튜버들을 연결하는 핵심 고리로 추정됩니다.

이 사람이 최근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추적했습니다.


◀ VCR ▶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윤석열 후보 유세 현장.

유세 현장마다 등장해 큰 북을 쳤던 이 남자.  

자유총연맹 사무부총장 장철호 씨입니다.

장철호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내 경선에 나왔을 때, 경호팀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장철호 (유튜브 ′헌법정신수호단Tv′, 2022년 10월 16일)]
″제가 경호2팀을 맡아서 대통령님을 경호하면서 경선을 마쳤고. <멋있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서초동 대통령 집 앞에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집회가 이어지자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장철호 (유튜브 ′BJ톨′, 2022년 8월 6일)]
″정말 목숨 걸고 1년을 쫓아다니면서 대통령님을 지지했고 지금까지도 대통령님의 국정 운영에 뒷받침이 될까, 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집에서 이렇게 집 앞에서 지금 50일이 넘도록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다 올해 3월 자유총연맹 사무부총장이 됐습니다.

자유총연맹 간부가 된 뒤에도, 장 씨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 이른바 아스팔트 유튜버들을 찾아 다닙니다.

[장철호/한국자유총연맹 사무부총장 (유튜브 ′한동훈삼촌tv′, 6월 15일)]
″선물, 선물. <저도 줘요? 선물이에요?> 네.″

자유총연맹에 이런 우파 유튜버들을 대거 영입한 것도 자기가 한 거라고 말합니다.

목적은 ′정권 지키기′입니다. 


중략


<스트레이트>는 장철호 부총장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하나 찾아냈습니다.

대화방 이름은 <한국자유총연맹과 찐보수우파의 자유정신수호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대통령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참가자는 330여 명입니다.

대화방은 김건희 여사 팬 카페를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장철호 부총장이 이 대화방에 띄운 공지글. 전국적으로 1,000명의 별동대 ′자유정신수호단′을 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승리하고 국정운영이 제대로 이뤄지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대화방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총선, 승리, 압승 같은 말들이 오갑니다.


중략


그런데 정치중립 조항을 삭제한 게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라는 발언이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 자유총연맹은 한전 자회사인 한전산업개발의 최대주주입니다. 지난해 배당금으로 21억 원을 받았습니다.
  •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보조금은 해마다 1백억 원이 넘습니다. 올해 138억 원입니다.


회원수 320만 명.

17개 시도 지부와 228개 시군구 지회, 3,300여 개 읍면동 위원회까지 촘촘한 조직망을 갖고 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이런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을 이용해, 선거 때마다 집권당의 친위대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이승훈/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정치권은 관변단체의 이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필요한 것이고 관변단체들은 그들의 어떤 유지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힘이 필요한 거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17년.

친박계 핵심이자 자유총연맹을 이끌던 김경재 당시 총재는 탄핵 반대 집회에 회원 10만 명을 동원하려했다 정치 중립 위반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김경재/당시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국회, 2017년 2월 9일)]
″3월 1일 날 우리가 저 세종대왕 있는 광화문 현판부터 숭례문까지 꽉 채우면 거의 진짜 100만이에요. 그럼 이 판은 끝나는 거야.″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보수단체들이 힘을 모아 정부 지원세력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독려하라″는 문건을 작성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자유총연맹이었습니다. 


  • 문재인 정부 때도 총재는 측근이었지만
  • 정치 중립 선언
  • 조항으로도 못 박아
  • 단체가 출범한 지 60여 년 만에 처음


문재인 정부 때도 자유총연맹 총재는 대통령 측근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대학동기인 박종환 총재가 취임했습니다.
박 총재는 정치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박종환/당시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2018년 4월 19일)]
″제가 총재로 있는 한 절대로 어느 정파의 노선을 대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유총연맹 정관에도 ′정치적 중립′ 조항을 못 박았습니다.
단체가 출범한 지 6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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