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 내갈게하와이입니다. 

연말에 조금 한가(?)해져서 주말마디 가장 싼 항공권을 찾아서 1박2일로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스페인 알리칸테라는 작은 휴양도시에 왔습니다.  이런 도시가 있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죠. 

오자마자 빠이야를  먼저 먹어서 슉제를 끝냈고

떠나기 전에 지중해 생선요리는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해서 사진을 보고 주문한 요리입니다. 

먼저 맥주 한잔을 시켰습니다. 

곧 요리가 나왔습니다. 

저 노란색 소스 맛이 어떨까 너무 궁금했는데 (혹시 커리가 아닌지) 레몬을 섞은 달달한 소스였습니다. 생선 비린내를 잡을 목적으로 쓰는 것 같더군요. 생선은 소금간도 되어있지 않아서 슴슴했는데 같이 나온 야채셀러드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딱 맞더군요. 

샐러드는 짭고 매콤하니 아주 간이 세더군요. 

진짜 맛있게 살 한점 안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가격은  생선요리 17유로 맥주 5유로 나왔는데 시내음식점에서 이정도면 괜찮죠. 서유럽이라면 두배는 나왔을 겁니다. 

알리칸테 사진도 몇 장 올립니다. 진짜 유적 같은 거 없지만 따뜻한 기후와 바다 맛있는 음식. 저렴한 숙소(서유럽 대비)로 힐링했습니다. 

한국인은 한분도 없더군요. 

유럽인들이 휴양하러 가는 곳 같았습니다. 

이번에 무조건 쉬자라는 목적으로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딱 그 목적에 맞는 휴양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