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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의 위선을 무너뜨려라!

철 없던 소녀가

아버지가 당한 사고의 진실을 파해치며 알게되는

대한민국의 위선은 너무나 속물스럽고 추악하고 비겁합니다.

그녀가 탄 불도저가

끝내 최사장의 집을 무너뜨리길 바랐으나

영화가 현실을 너무 잘 반영하여 그런 권선징악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우리도 아직 그런 현실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2시간만에 진압되어버린 돌진이었지만 카타르시스는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김혜윤은 엄청난 에너지를 뽐냅니다.

눈빛도 딕션도 연기도 어느 하나 빠지지 않네요.

좋은 작품에서 자주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