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보고 망한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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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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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에서 오늘 월욜인 줄 알았나봅니다. 

갑자기 눈이 번쩍 띄더니 폰 시계 보고 눈물이 핑 도는 거에요. 알람 왜 안울렸는지...망했다! 싶어서요. 

1-2분 허둥대며 속상해하다 다시 폰을 보고 오늘 일요일이란 걸 확인한 후 힘이 쫙 빠졌습니다.  




그런데 사실 어제도 친한 친구들 단톡방에 이런 멘트를 올렸었는데 그새 또 생각이 리셋되어 이러고 있네요.

(TMI - 오프로 만나는 실제 친구들 방인데 나이차 있는 친구도 있고 재미도 있어서 되도록 온라인에선 존대말 씁니다. 정우성 & 이정재씨 처럼요. ㅋ)


요즘 제때 못 자고 쓸데없을 때 깨고 하는 게....아무래도 하늘로 출장 간 제 반려견 아팠을 때의 라이프 사이클과 현재가 아직 충돌을 하나 봅니다. 

음...잠 자는 것만이라도 편해졌음 좋겠네요. 



다시 잠은 안 오고, 뭐 좀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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