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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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경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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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왜교로 쌓인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참석했죠. 

그래서 오늘은 어느 때보다 

구호에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회 자리가 뭔가 좀 묘해서 무대도 잘 안보이고

연사들 파이팅도 좀 아쉽고

여러모로 좀 아쉬웠습니다.  

주최가 시민행동? 이었나.. 뭐 사정이 있었겠죠?


이재명 대표의 연설은 언제 봐도 최고네요. 

피가 끓어오르게 만드는 그만의 연설은

늘 좌중을 뒤집어 놓곤 합니다. 

방송에선 느끼기 좀 어렵고 

오직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어요.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상에 올라오자

많은 수의 참여자들이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야유도 쏟아지고 그래요. 

그래도 꿋꿋이(라고 쓰고 뻔뻔하게) 연설을 마치고

내려갔습니다. 거의 2-30%정도 가버리셨습니다. 


곧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으로 간다죠?

가는 길에 문제가 생긴다든가

무사히 잘 간다면

가서 영영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뉴스를 못보겠어요. 스트레스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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