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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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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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NASM 이라는 미국(국제)의 체육쪽으로 이름있는 협회의 교정운동학 시험을 치뤄 합격했습니다. (재활쪽 자격이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협회가 영리적인 목적을 취하고 있어서 시험 문제가 쉬울줄 알았는데... (....)


시험 후기와 다르게 문제가 어렵게 나왔습니다. (단순히 교재 내용만 외우면 된다며.....)

시험 응시료가 무려 99만원입니다. 좀만 더 보태면 갖고 싶던 맥북에어 값 나오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나이 드니 물건 보다 이런 지식 소유의 욕구가 크거든요..


암튼 시험 관련해서 궁금하실 분이 안 계실거 같아 패쓰 하고..


진짜 쌩판 모르는 기능해부학 (근육, 뼈대) 이해 하는거 부터가 난관이였고,

이게 처음에 구구단 처럼 무조건 외워야 하는 것들이 많다보니까, 단순암기를 못하는 저에겐 너무 힘든 도전이였어요.


(제가 어렵고 깊이있는것은 잘 하는데, 넓게 외워야 하는 것은 못해서 이거 자체가 도전이예요...)


그래도 외국시험이라 그런지 잘 모르는것은 영어 단어 표기 보면서 풀었습니다.

(미국에서 운전면허 시험볼때 한국어로 보지 말고 영어로 보라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아요 ㅋㅋ)


이러한 요건이였기 때문에 이 시험 자체가 큰 도전이였습니다. 새 분야를 파고 들때는 승산이 안정적으로 드는 경우에만 시작하거든요.

근데 이건 너무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 정말 시험이 운이라는게 이번에 실감 했어요..


물론 제가 생활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이 있긴하지만 체육학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전문 지식을 갖고 싶었던 것도 있고

취미이긴 하지만, 최종 취득하고자 하는 자격증이 건강운동관리사(+ACSM CEP)라서 체육학과 학사편입도 완료한 상황이고.. (응시 요건이 체육학 혹은 관련 과 학사 이상이고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


직장다니면서 퇴근후 운동갔다가 틈틈히 공부하고 데이트도 하고 정말 할게 많았는데, 이젠 좀 쉬어도 될거 같아요.

(하지만 독일어를 다시 해야하고, 위시리스트인 작곡을 시작합니다..)


이제 실제로 스트레칭 시키고 통점 누르고 할 마루타(?) 를 찾아봐야 겠네요.. (실습입니다..?)



취미가 다른 쌩판 다른 전공 공부라니.. 뭐 저도 희한하게 태어난거 같아요.

20대 때는 사회가 요구한 기본요건을 맞추느라 안정적인 도전만 하고 그랬는데,


돈도 벌고 시간 내서 이런 도전을 할 수 있던거 보면 일찍 취업할껄 그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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