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누가 대통령실의 '국민 제안'을 방해하고 있는 거지요?

문재인 정부의 '국민청원'을 흉내내며 그래도 뭔가 좀 듣는 것 처럼 사이트까지 꾸려놨는데.. 방해라니요.

전에는 들어가보시면, '국민 제안 TOP 10'이 먼저 나타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살짝 의문이 드는 건, 저 국민제안 TOP 10에 각각 제안을 눌러보면 아래처럼 나옵니다.

수 많은 국민들이 국민제안을 올렸고, 그 중 10개가 선정된 것인데, 하나 같이 제목은 항상 '두 줄'로 저렇게 짤막하게 나옵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민청원에서 익히 봐왔던 몇 장에 이르는 장문의 내용과 첨부 파일이 포함된 그런 제안은 없어요.

그냥 제목에 '두 줄만' 달랑 있어요. 이건 제목이 아니라 내용이라고 부르는게 맞는 것 같긴 하지만, 뭐.. 그냥 그렇다고 합시다.

국민제안 TOP 10이 선정됐고, 국민들이 좋아요를 총 5,677,628번 클릭이 되었잖아요.

저 '국민제안 TOP 10'의 열 개의 제안별로 '좋아요' 건 수의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어떻게 저렇게 국민제안 각 건에 '균등'하게 좋아요가 눌리게 되었을까요?

대체적으로 세 가지, 혹은 다섯 가지 정도가 순차적으로 높고.. 이런 모습을 항상 봐왔었는데.. 여긴 참 신기합니다.

뭐 그럴 수도 있겠지요. 윤 당선자가 이끄는 정부잖아요. 아마 맞을 겁니다.

아!.. 맞아요. 방해세력일겁니다. 

저렇게 균등하게 '좋아요'가 눌린 것도, 제안마다 '두 줄'로 글이 작성된 것도..

방해세력이 잘못했네요. 때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