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날 보람PD입니다:)

5월은 노무현 대통령이 유독 더욱 생각나는 달이지요

5월 23일은 평일이라 못 가는 대신

오늘 부모님과 함께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국가적으로 우리를 망신스럽게 하는 윤석열이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내로는 검언이 이재명 대표를 표적 삼고

심지어 내부에서도 적인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계속 보이고..

여러모로 다들 힘든 시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떠올리니

김대중 대통령 때도, 노무현 대통령 때도, 우리에게 만만한 시기는 없었다는 게 떠오릅니다

그 시련을 겪으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당신이 살아계실 때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노무현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희망을 품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시민들이 대통령의 희망이었을 생각을 하니 힘 잃을 일만 있는 건 아니구나 생각이 듭니다

비록 윤석열이 나라를 망치고 있지만 적당히가 아니라 아주 티나게 하는 덕분에 윤석열에게 투표했던 사람들 마저 돌아서고 있고,

검찰의 330번 넘은 압색에도 이재명에 대한 증거는 커녕 아무 것도 안 나오니 다른 거리를 찾아 헤매고,

민주당 내에서 총선 전에 자신을 드러난 이들 덕분에 우리는 그들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뵌 명계남 선생님께서 지난 번 공부모임 친구들과 함께 만났을 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너희는 노무현의 저주에 걸린 거라고, 진보가 된 이상 덕분에 앞으로 100년 시달릴 것이라고”

그렇지만 혼자 괴로운 게 아니라 이렇게 많은 분들과 같은 뜻으로 괴로울 수 있다는 건 또한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대의 힘으로 어려운 시간 버텨내다보면 더디지만 결국 역사는 진보한다고 봅니다

그때까지 모두 함께 힘 내면 좋겠습니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배움과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늘 힘 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참고로 기념관 1층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소장도서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다녀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