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함과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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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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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딸램1, 딸램2, 저

...이렇게 4인 가족입니다.


오늘 저만 버려두고 여자들 셋이서 뱅기타고 출국했습니다.

짐이 좀 많겠습니까, 모셔다 드리고 왔읍죠.


아내 왈~

"먼져 돌아오더라도 함께 갔다오면 안돼?"

"난 일해야지"

하고 말했지만 속으론....

("낙원에 간다고 해 봐라 내가 따라가나")


암튼 보내고 혼자가 되니 갱장히 엄청나게 쓸쓸하며 슬픔이 밀려 옵니다?

모공에 이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글을 쓰는데 카톡 오네요.


그렇게 공항에 내려주고 돌아오려는데 아내가 조수석 창문에 대고 말합니다.

"1번 딸램이 방금 계좌로 100만원 보냈어. 곧 올 아빠 생일 선물로 안경(누진다촛점) 맞추라고"


대딩 1년 딸램 고수익 알바한다며 아빠한테 칙힌 한마리 안 쏘더니....

이렇게 딸램이 준 용돈을 자랑하며 쓸쓸함을 달래 봅니다.


오늘부터 어케 20여일을 버텨야 할까요?

걱정이 태산이네욬ㅋㅋ

걍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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