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요즘 아빠껌딱지가 되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망원렌즈
작성일

본문

11개월 딸래미 아빠입니다. 쑥쑥 크네요. 예전사진 보면 짜리몽땅하고 애기애기했었는데, 지금은 좀 컸습니다 ㅎㅎ





퇴근했을 때 아빠보면 웃으며 기어오던 아이가 이젠 칭얼거리면서 기어옵니다. 빨리 안아주지 않으면 대성통곡을 하지요. ㅠㅠ


안아줘 병이 심해져서 계속 안아달라고 칭얼댑니다. 그리고 안아주면 손가락으로 여기저기 가리키며 어서 저기로 가지 않고 무엇하느냐! 하지요 ㅎㅎ 안아주다가 내려놓는곳으로 이동만 해도 칭얼거리고요 ㅎㅎ 어느 정도 안아주다가 내려놓으면서 다른 장난감 등으로 마음을 홀리고 후다닥 볼일 보고 그러네요.


아직 걸음마는 못 하고 물건 잡고 일어서서 되도록 혼자 안 두는데, 화장실 급하면 쏘서나 어라운드위고 같은 안전한 곳에 태워두고 가야하는데 이거타기 싫어 ㅠㅠ 안아죠 ㅠㅠ 하면서 대성통곡 하는게 일상입니다.



그나마 어제는 새로운 놀이터 (화장대)를 발견했는지 안아달라는게 많이 줄었었는데..오늘은 다시 시작되겠지요 ㅎㅎ


아침에 출근할 때 좀 안아주다가 출근하는데, 그 때마다 대성통곡입니다. 맞벌이라 3월부터 어린이집 가는데, 걱정이고 안쓰럽네요. 밖에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 아기라 오히려 좋아할 것 같기도 한데, 좀 다녀보고 정 안되겠으면 와이프 퇴사하고 아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