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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춤춰봐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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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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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씨익 웃더니

두손을 깍지끼고 머리 뒤로 넘겨서 골반을 좌우로 씰룩씰룩하면서 "띠리띠~띠리띠~"

나 : "잘한다 잘한다~"

그때 아내가 방에서 꽂게춤 추면서 나옴.  >o_o<

앞에선 아이가 골반춤을 추고

뒤에선 아내가 꽃게춤 추는 모습을 보고 출근ㅋㅋㅋ

7시 50분. 아이는 방학에 아내는 휴가인데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배웅해준다고 쇼하고 있음ㅋㅋ


오로지 나만 아는 풍경.

남들앞에선 극소심하고 낯가리는 아내와 부끄러움이 많은 아들인데 내앞에선 엉뚱하고 애교많은 가족들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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