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한테 이런 말을 하게될 줄은 몰랐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박이
작성일

본문

현재 아들이 고3입니다.

얼마전 굥 발언으로 많은 고3들 맨탈이 탈탈 털렸었죠.

이제 좀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이제는 무차별 살인 예고 때문에 신경이 쓰이네요.

어제도 대치동 학원에 살인 예고가 있어 재종반 학생들 중간에 귀가했다는대

오늘 아들 대치동 데려다 주면서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끄고 있어라.

학원 자리 맡으려고 줄설때 가방 앞으로 매고 벽에 등대고 서있어라.(시대인재는 인터넷 예약을 안하고 아직도 아이들 줄을 세우죠..)

무슨 일이 있으면 무조건 도망가라. 등등..

이런 얘기를 하는 제 모습도 그랬지만 진지하게 듣는 아들의 모습도 좀 그랬습니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런 얘기를 자식들한테 해야 하는 나라가 된건지 한숨만 나옵니다.

고3들은 공부만으로도 힘든데 올해 고3들은 막판에 맨탈까지 흔드는 일들이 많이 생기네요.


그래도 올해 수능보는 고3, n수생 여러분들 

흔들리지 마시고 끝까화이팅 하세요!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