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사우디전 소소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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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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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나무 다리 토너먼트에서 부임 후 단 한번도

실험해보지 않은 스리백을 들고 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트릭스만이라고 부르겠습니다 


2.사우디 첫골은 피니시가 좋긴 했지만 트래핑 미스가 

절묘한 패스로 이어져 우리로서는 좀 운 없는 골이기는 했습니다.


3.사우디 키퍼 시간 끌고 엄살 떨어서 개 패고 싶은 마음과 

별개로 정말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빛현우 미만입니다.


4.사우디는 주전 멤버 몇명이 소집을 거부해서 

빠졌는데 그 여파가 적지 않은 듯 했습니다. 만치니는 오늘

선수들에게 전방으로 계속 올라가라고 지시를 했는데 

사우디 몸에 밴 침대 본능과 체력 저하로 선수들이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쿨한 조기 퇴근 뒷모습만큼은 멋있었습니다


5. 클린스만이 너무 싫은데 우승컵 들어올리는 건 

보고 싶은, 양가감정이 저를 매우 힘들게 합니다.

이틀 덜 쉬고 연장 까지 뛰어서 체력 갈린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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