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찾아 12시간을 헤맸어요"... 엄마가 말 잇지 못한 사연 [이태원참사_기록]

오마이뉴스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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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진실버스 두 번째 날의 기록... 

아침부터 저녁까지 청주시민에게 알린 이야기

10월 29일 토요일.

 이태원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선 자녀, 연인, 친구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애도할 새도 없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 지 150일.

 하룻밤 새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이 

다시는 이런 죽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상규명...

....

"여러분과 같은

 21살이었습니다. 

아이를 찾아

 12시간 동안 

서울시내 병원을 헤맸습니다.

 나체로 검안검신을 

부모의 허락도 없이 진행했고, 

시신이 함부로 다뤄진 채 

12시간 만에 돌아왔습니다. "

희생자 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가 마이크를 잡고 대학생들에게

 "아직 10월 29일

 그날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함께 분노해달라"고 호소합니다.

 ....

패션디자인과에서

 공부했던 가영씨가

 지난해에 사달라고 졸랐던, 

물빠진 청치마를 입은 친구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딸 생각이 나서 눈물이 왈칵 났다고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길을 가다가 죽는 일이 없도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죽는 일은 없도록, 

희생자의 마지막을 알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목놓아 호소했습니다. 

....

교복 입은 학생, 과잠을 입은 대학생, 

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천천히 왜 진상규명이 필요한지 설명합니다. 

"경찰의 기록이 조작됐다"고,

 "국정감사에서도 거짓말한 것이 

150일 만에 드러났다"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은 시민들은

 '그런 상황인 줄 몰랐다'고 입을 모읍니다. 

하루빨리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는 

....

....

캡처사진은..

어제...

김어준..다스뵈이다...

유튜브..동영상..

1:03:24...초에..나오는.영상입니다.

1029참사..부분.영상을...

꼭...시청하시길..바랍니다...

어제....김어준의.다스뵈이다를...

보면서...

1029..참사..유가족분들에게...

용기를..잃지.마시라고...

힘내시라고..말씀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