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희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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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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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희두입니다.


오늘 오전 저와 관련한 글을 접한 후 정확한 상황을 모르고 넘어가실 분들이 많이 계시겠다 싶어 글을 남깁니다.


해당 글을 보니 '최근 언론이 박지현 위원장의 발언을 왜곡하며 민주당 지지자들과 이간질을 시켰고, 이걸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언론탓을 하며 해명에 나섰다'라는 취지로 이해한 분들이 계신듯합니다.


그래서 보다 정확하게 상황을 공유드립니다.





최근 조국 전 장관님의 사과를 공유하며 제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여, 야를 떠나 조국 일가를 향한 잣대를 똑같이 들이대면 살아남을 사람은 없을 거고 아직도 조국 탓 하는 상황에 마음이 안 좋다.

3년 전,  조국은 '법무부 장관' 후보니 마음 놓고 털어도 된다며 온갖 모욕주기와 조롱을 정당화하고 돌 던지던 사람들이

막상 지금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 앞에선 겸손해지고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입다무는 걸 보며 '최소한 저렇게 살진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한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선 이를 교묘하게 '민주당 내분'으로 몰아가려는 거 같아

정확히는 검찰, 언론, 국민의힘,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글이었다고 추가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진중권 저격수' 황희두, 이번엔 박지현 저격... "최소한 저렇게 살진 말아야"> 이런 식의 기사가 올라옵니다.

이후 이 기사를 활용하며 이간질을 부추기는 흐름이 보였고 실제 저한테도 많은 메시지들이 왔습니다.


결국 제 발언의 취지와 본질(비겁한 검찰, 언론, 국민의힘,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은 사라지고,

민주당 내분으로만 흘러가게 될테고 그렇게 될 경우 누가 가장 좋아할까 뻔히 보이기에 몇 차례 제 입장을 전한 겁니다.


물론 제 발언과 입장이 마음에 안 드는 분이 계신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민주당 총선기획단 합류할 당시 수십명의 기자들이 비슷한 취지의 질문(ex. 청년이 바라본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 586에 대한 청년의 생각, 윤석열 검란 사태에 대한 생각 등)만 반복하는 걸 보며 어떠한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누구든 특정한 인물, 집단에 아예 불만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당시 만약 제가 조금이라도 내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을 경우, 분명 언론에선 저를 열심히 띄워줬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친윤 스피커를 비롯하여 그런 보도에 심취해 본인이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고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저는 그게 민주 진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진짜 영향력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도저히 납득 안 가거나 필요한 쓴소리들은 최대한 내부적으로 전달한 겁니다.


이러한 저의 스탠스가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다만 틈만 나면 언론에서 내부 분열을 조장한다는 점, 그 기회를 틈타 자기 정치를 하려는 청년 정치 지망생들도 꽤 있다는 현실을 어떻게 해결해갈지 고민 중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화력을 집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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