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한라. 넌 내게 목마름과 발바닥 불을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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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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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라.

이제 너랑 안놀아..오늘 만난 사람들도 너랑 안논대, 

덩치는 산만하규 커다래가지고 물 한잔도 없고, 

전현무현무암은 또 왜 이렇많은거니

올라갈땐 무릎, 관절 아프고 

내려올땐 발바닥에서 불나는 줄 알았잖니.


물은 안 주고 비는 또 내려서

내려올때 전현무현무암땜에 미끄러웠잖니. 


내려와서 자판기엔 또 천원짜리, 

500원 동전만 받고

누가 요즘 그걸 갖고다니니. 


그래서 너랑 안놀아. 

윗새오름엔 중간에 물도 뜨게.하더니.

이제 덩치는 산만한 너랑 놀려면

물도 이고지고, 먹을것도 갖고가구

주차장은 또 너무 작고.. ㅠ  


그래도 오늘 백록담 보여줘서 고마워. 

암튼 한라, 너랑 이제 안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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