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신만을 믿고 선거운동에 나서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이 있습니다.

남들은 안철수 당신에 대해 온갖 비난을 해도

이 분들은 당신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다

변을 당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언제는 '제 목숨을 걸고 그분의 희생이 헛되이

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됐다'며 이 분들 유지를 받들겠다고 해놓고

하루아침에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뒤통수를

쳤습니다.

정말 다른 선거 때 후보사퇴한건 그렇다쳐도

이번 선거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완주했어야 했습니다. 그게 바로 당신이 말한

'유지를 받드는 것'이었을텐데도 당신은

하루아침에 말을 뒤집었고, 돌아가신 분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셈이 됐습니다.

돌아가는 정황을 살펴보면, 국힘당에서도 안철수

당신을 하찮게 보는 듯 하니, 이번 중도사퇴로

당신의 모든 정치생명은 이걸로 끝났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