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여름이다! 여름휴가에 가야 하는 여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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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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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해양 도시 ‘여수’. 오동도, 거문도, 금오도 등 크고 작은 317개의 섬과 청정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해양관광의 중심지다.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바다를 시작으로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돌산대교, 여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 알록달록한 꽃으로 물드는 영취산,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낭만 포차 등 풍성한 볼거리와 구경거리가 가득한 도시다.

 

맑고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여수는 바다의 맛과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넘쳐난다. 바다로 둘러싸인 여수에서 해산물을 빼놓고 맛집을 거론하면 섭섭하다. 쫄깃쫄깃한 서대를 매콤 새콤한 양념에 무쳐 낸 서대 회 무침과 부드러운 감칠맛을 뽐내는 삼치회는 여수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향토 음식으로 손꼽힌다. 최근엔 바다를 코앞에서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션뷰 카페까지 생겨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여름 휴가에 꼭 가봐야 하는, 여수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여수 맛집 중 가볼 만한 횟집으로는 대성식당, 어촌마을 횟집, 유명 횟집, 여수 낭만포차 거리, 여수수산물 특화시장, 월성 소주 코너, 풍경 횟집, 미로 횟집, 41번포차, 상록수식당, 미림 횟집, 사시사철, 서대회무침 맛집으로는 삼학 집, 구백식당, 복춘식당, 영화식당, 풍산식당, 갯장어 샤브샤브(하모 샤브샤브) 맛집으로는 경도회관, 하얀집, 선창가 횟집 장어구이 맛집으로는 7공주식당, 산골식당, 게장 맛집으로는 황소식당, 두꺼비게장, 청정게장촌, 꽃돌게장1번가, 명동게장, 맛나게장, 원앙식당, 거북이식당, 꽃게탕 및 해산물 맛집으로는 진남식당, 돌문어상회, 진미꽃게탕, 아와비, 화양원조굴구이, 낭만포차18, 한정식 및 백반 맛집으로는 로타리식당, 다다한정식, 한일관, 여수1923, 석정, 닭코스요리 맛집으로는 약수닭집, 중국집으로는 순심원, 은혜반점, 회냉면은 함남면옥, 국밥은 나진국밥, 콩국수는 중앙식당, 이태리식당은 카페드몽돌, 갈비구이 맛집으로는 녹원갈비, 동서식당, 호남갈비, 베이커리 및 디저트 맛집으로는 이순신수제버거, 여수꿀빵 사랑빵집, 서정스넥, 여수당, 좌수영바게트버거, 키스링 교황빵, 바다김밥, 인기 많은 카페로는 라피끄, 모이핀, 로스티아, 낭만카페, 비스토니커피, 와이드커피스탠드, 갤러리안, 카페포, 메리엘카페, 카페듀, 종화동다방 들이 유명하다. 



1. 부드럽게 녹아 내리는 삼치의 매력, 교동 '대성식당'

이미지 출처: yoonee_xx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naongzzzzzzzzan님 인스타그램


삼치, 서대, 갈치, 꽃게 등 국내산 해산물만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대성식당’. 음식을 주문하면 생선구이, 생굴, 꼬막, 새우, 멍게 등 약 20가지가 넘는 밑반찬들이 상다리가 휘어질 듯 차려진다. 대표 메뉴 ‘삼치회’는 저온 숙성을 거쳐 부드러운 육질이 돋보이는 삼치를 도톰한 두께로 썰어 담아낸다. 마치 참치회처럼 사르르 녹아 내리는 삼치회는 짙은 고소함이 돋보인다. 깻잎에 김을 올린 뒤 간장소스를 찍은 삼치회와 갓김치를 싸 먹는 조합을 추천한다. 부드러운 삼치회, 짭짤한 김, 알싸한 갓김치가 어우러지며 씹는 맛과 삼치의 고소한 풍미를 한층 살려준다.


[식신TIP]
▲위치: 전남 여수시 교동남1길 5-9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
▲가격: 삼치회 40,000원, 갈치조림 12,000원 
▲후기(식신 닉네임어려워): 여수 여행 중 가장 가고 싶었던 대성식당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먼저 차려지는 밑반찬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맛보기 힘든 삼치회 먹고 왔어요. 평소 활어회를 좋아해서 숙성 회는 처음이었는데 두툼한 두께에 입에서 씹을 것도 없이 녹더라고요! 김에 갓김치와 함께 싸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폭풍 흡입하고 왔습니다!


2. 막걸리 식초로 감칠맛을 더한 서대회 무침, 종화동 '삼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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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에 문을 연 ‘삼학집’은 약 70년 전통의 맛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신축 건물로 이전해 ‘삼학1947’의 풀빌라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얇게 썬 서대회와 야채를 붉은 양념에 버무린 뒤 소복이 쌓아 고추, 마늘, 통깨로 장식해 손님상에 올리는 ‘서대회 무침’. 고추장, 생강, 마늘을 넣어 만든 양념장에 1년 이상 발효시킨 막걸리 식초를 넣어 균형 잡힌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서대는 냉동실에서 급랭한 다음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과정을 거쳐 입에 넣자마자 차진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하면 밥에 서대회 무침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커다란 대접을 함께 준다. 콩나물, 김 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비벼 든든하게 배를 채워도 좋다.  


[식신TIP]
▲위치: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로 200-3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가격: 서대회 무침 13,000원, 갈치구이 14,000원
▲후기(백주부더럽♥): 서대회무침과 갈치구이 둘 다 시켜 먹었어요. 매콤한 서대회무침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상추에 싸 먹어도 맛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매운맛이에요. 쫄깃쫄깃한 식감도 좋고요. 반쯤 먹고 난 뒤 반은 밥에 비벼서 먹었어요. 참기름도 휙 두르고 먹으니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짭조름한 갈치구이도 안 시키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흰쌀 밥과 갈치구이는 밥도둑이 따로 없죠! 


3. 고소한 풍미로 가득 찬 소금구이, 봉산동 '산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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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갯벌에서 잡은 바닷장어를 사용하여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선보이는 ‘산골식당’. 대표 메뉴 ‘소금구이’는 주문과 동시에 손질한 장어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든 부위가 제공된다. 굵은 소금을 솔솔 뿌려 구운 장어는 씹으면 씹을수록 장어 고유의 짙은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담백함이 살아있는 소금구이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갓김치, 간장 양념장, 장아찌 등을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난다. 장어구이를 주문하면 된장 베이스 국물에 숭덩숭덩 썬 장어와 부추를 넣고 푹 삶아 낸 ‘장어탕’이 서비스로 나온다. 통통한 장어살과 진득한 국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식사의 든든함을 더해준다.  


[식신TIP]
▲위치: 전남 여수시 봉산동 263-7 
▲영업시간: 매일 08:00 - 22:30
▲가격: 소금구이 23,000원, 장어탕 15,000원
▲후기(식신 달달조아): 숯불에 구워 먹는 장어 소금구이입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아요. 잘 구워진 장어 한 점을 소스에 살짝 찍어 상추에 싸 먹어보세요~! 소금구이가 느끼할 때쯤 물김치와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장어구이 주문하면 장어탕이 서비스로 나오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장어탕에는 장어가 큼지막하게 들어 있어서 아주 맛났습니다! 



4. 풍성하게 즐기는 꽃게 요리, 중앙동 '진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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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자연 꽃게만으로 요리를 선보이는 ‘진남식당’은 전국 5대 꽃게 집이자 꽃게탕의 성지라 불린다. 대표 메뉴는 꽃게탕,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의 게 요리와 12가지 반찬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꽃게탕∙게장 백반’. 꽃게탕은 된장을 푼 국물에 통통하게 살이 꽉 찬 꽃게와 갖은 채소들을 넣고 끓여 시원한 맛을 선사한다.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돋보이는 탕을 다 먹어갈 때쯤 남은 육수에 라면 사리 또는 수제비를 추가해서 먹는 것도 인기다. 전분기가 풀어지며 한층 짙어진 국물이 사리에 깊숙하게 스며들며 깊은 풍미를 더한다. 짭조름한 간장게장과 매콤달콤한 양념게장도 살이 실하게 차 있어 밥 도둑이 따로 없다. 


[식신TIP]
▲위치: 전남 여수시 통제영5길 10-6 
▲영업시간: 매일 09:30 - 21:00, B/T(평일) 15:00 – 17:00,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가격: 꽃게탕∙게장 백반 13,000원, 갈치조림 13,000원 
▲후기(식신 기묘미팩맨): 여수에서 엄청 핫한 찐 맛집! 웨이팅은 항상 있더라고요ㅠㅠ 일단 밑반찬이 다양하게 나와서 식사 전 입맛이 더욱 삽니다~! 무엇보다 꽃게탕과 양념게장, 간장게장을 모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꽃게탕 국물은 리필이 돼서 추가로 리필에서 먹었어요. 오랜만에 두 공기 뚝딱하고 가네요~!


5. 가슴이 탁 트이는 오션 뷰 카페, 돌산읍 '카페 라피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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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술랜드 안에 위치한 ‘카페 라피끄’. 가슴이 탁 트이는 오션 뷰와 함께 포토존이 가득해 여수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넓은 3층 규모 건물에 별관과 곳곳에 있는 야외 테라스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높은 층고로 시원한 개방감을 준 내부는 바다 방향 전체가 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여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며 듣는 잔잔한 파도 소리가 감성을 더해준다. 대표 메뉴 ‘라피끄 라떼’는 연유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있다. 한쪽에서는 ‘라피끄 베이커리’도 운영하고 있어 타르트, 케이크, 몽블랑, 쿠키 등 베이커리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식신TIP]
▲위치: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142-1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가격: 라피크 라떼 8,000원, 요거트볼(토핑) 10,000원
▲후기(식신 권매력): 예술랜드에 도착하면 바닥에 라피끄 가는 길이 쭉 그려져 있어서 찾아가기 편했어요. 입구에 보는 카페 크기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멋있는 오션 뷰가 펼쳐진답니다. 큰 통창으로 채광도 좋고 뷰도 좋아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 건질 수 있어요. 여수 여행 코스로 강추합니다~! 

https://www.siksinhot.com/theme/magazine/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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