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과 외국 AS 차이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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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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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흔히 말하는 '뽑기운'이 없었다. 참고 쓰려고 했지만, 키보드의 어떤 부분은 헐렁하고 어떤 부분은 조이는 듯한 자판 불 균질로 인해 입력할 때마다 상당히 거슬렸다. 게다가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150만 원을 훨씬 웃도는 고가의 노트북 키보드가 1~2만 원짜리 키보드보다 못한 것을 생각하면 소비자로서 괜스레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한 게 아니라 오픈마켓에서 10~20만 원 더 저렴하게 구입한 제품이라 환불이나 교환도 불가했다. 신촌에 있는 애플 A/S 센터 '투바'를 방문해봤지만 기능상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만약 한국에 계속 있었다면 이 문제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맺었을 것이다. 

 

 

장이 중국 북경에 있어 한국에서 구입한 자판 불량(?) 맥북을 가져와서 쓰고 있던 도중, 문득 중국의 애플 스토어에선 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Apple Store 앱을 다운로드하고 왕푸징에 있는 지니어스 바(중국명 天才吧)를 예약했다. 예약 페이지가 잘 열리지 않아 고생했지만 VPN을 쓰니 신기하게도 한 번에 열린다. (-_-)

예약 당일 파란 옷을 입은 지니어스가 친절하게 반겨주었다. 자판과 관련된 문제를 설명하니 잠시만 기다리라며 어딘가로 사라졌다. 10분 뒤 맥북 자체 교환은 안되지만 문제를 제기한 키보드의 부분 교체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와우!!!) 다만 한국에서 구매한 맥북이기 때문에 한글이 들어간 동일한 자판으로 한국에서 주문해야 된다는 것. 애플 정책상 최초 구입한 맥북의 부속품이 수리 후에도 똑같아야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직접 주문하기 때문에 도착하기까지 2~3주에 시간이 걸리고, 맥북의 키보드는 일체형이기 때문에 부품 도착 후 교체하는데도 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키보드 주문서를 얼핏 보니 2200위안(대략 40만 원)이라고 적혀있다. 물론 워런티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무료로 교체되지만 너무나도 쿨하게 처리해주는 상황이 적응이 안됐다(한국의 서비스가 너무 익숙해져 버린 걸까). 게다가 키보드와 배터리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까지 무료로 교체해주는 셈. 


 

 

 

요약

 

 

150만원이 넘는 맥북을 구입했지만  애플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한게 아니라 환불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호객님

 

신촌AS점: 기능상 문제가 없네요  그냥 쓰세요

 

중국북경으로 출장가서  혹시 중국에서는 되지 않을까해서  as센터에 가본 결과  40만원 상당의 키보드 무료로 교환

 

키보드랑 배터리가 일체형이라 사실상 배터리까지 새걸로 교환됨 ㅋㅋㅋㅋ

 

이런 갑질 당하면서 왜 써야되는지 모르겠다   애플은  한국시장에 관심이 1도없다  전체판매량의 영향이 없는 국가기때문에

 

팔리든 안팔리든 신경을 안씀    반면 중국이나 인도 일본같은 시장은  지들이 먼저 나서서 케어해줌....

 

애플페이가 국내에 들어올수 없는것도    지내가 카드사한테 갑질했기때문임  카드사한테 직접 단말기를 설치하라는 황당한 애플측 주장때문에

 

결국 애플페이는 국내에 들어올수가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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