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축농배중에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하지못한 종목, 그럼에도 분위기가 좋은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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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축농배 비교하려는 제목X 
야축농배중에 유일하게 8강못갔다고 지적하던 기사제목 인용한거임





13년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농구
우리나라와 붙는 팀은 세계3위, 세계4위, 세계8위

해외 매체에서조차 대놓고 "한국은 올림픽 12개국팀중 12위"라 부르고
국내에서도 '1승은 둘째치고 수십점차 망신당하고 오지만 않으면 다행'이라는 댓글이 엄청났음

다시 말해
여자농구의 선전을 기대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음








전주원 감독 역시 
2020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해 1월 말 선임되어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상황







세계 3위 스페인을 상대로 한 첫경기
당연히 패배함








그런데 점수차는 고작 4점
69대 73

체격부터 실력까지 우위비교가 불가능할정도였는데도
선수들은 끝까지 붙어서 최선을 다함





농구팬들 반응 터짐










이어 세계 4위인 캐나다전

잘싸워줬지만 워낙 실력차가 크다보니
역시 패배함

이번에는 21점차 큰 패배였음







아쉬운점도 많이 남았던 경기임에도 
전주원 감독은 이렇게 인터뷰를 함

"우리가 최하위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왔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는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이다. 한국 여자농구가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서 조금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 이악문 상태로 
세계 8위인 세르비아와 경기가 시작됨

엎치락뒷치락하는 날카로운 상황에서도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수나 부족한점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끝까지 괜찮다는말을 함

https://twitter.com/12onemichinneo3/status/1420571304743215108

“괜찮아. 10분 동안 저 10점 아무것도 아니야. 5분 안에 5점 따라가고, 그다음에 따라붙으면 돼.
그렇게 못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걸 하고 나와야 되는거야.”






역전도하며 팽팽한 경기를 보였지만
결과는 



결과는 61대65
4점차 아쉬운 패배

전패로 도쿄올림픽 도전은 끝이났고
A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함





전주원 감독은
누구보다 아쉬워할 선수들을 위해 이렇게 말함



“올림픽 경험도 없는 선수들이 와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건 한국에 돌아가서 연습하며 다음 대회를 준비하면 된다. 
이게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많은 걸 배워가서 대회를 치를 때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 
그렇게 국제경쟁력을 키워가는 게 중요하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끝까지 선수들을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선수들은 강하다"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근 20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걸 계기로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이 멤버들이 더 잘해준다면 아마도 다음 대회에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내가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은 비록 졌지만 선수들은 진짜 열심히 했다"






그리고 이 마음을 알기라도 한듯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후 감독에게 이렇게 말함



선수들이 대회가 끝난 뒤 '손발을 맞추고 아프지 않으면 해 볼만 하다'고 얘기를 해줬어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수확 같아요. "다음엔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모습을 본 세르비아 감독도 

한국 대표팀 열정이 대단했다며 칭찬을 보냄









성적은 단지 0승, 8강진출 실패일지 몰라도

아쉬움이나 속상함보다는 

오히려 다음올림픽을 기대하면서 자신감을 갖게된 신기한 경기였음




박지수는 “막상 뚜껑 열어보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언니들이 파리에 가서는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줘서 자신감도 생기고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웃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꼭 승리도 하고, 8강에도 드는 결과를 내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강이슬은 “3년 뒤에는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지수, 그리고 (박)지현이가 주축이 될 텐데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다. 그때까지 국가대표로 남으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미래를 기대했다.


박혜진은 오랜 국가대표 생활 중 드디어 첫 올림픽을 경험했다. “세계농구의 벽은 높았다. 그러나 부딪쳐서 안 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살이라도 더 어렸을 때 경험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 그는 3패라는 결과보다 그 안에 있었던 과정에 자신감을 얻었다.


박지현은 "파리올림픽에 대한 욕심이 많이 생겼다"며 웃어 보였다. 올림픽에서 부딪쳐보고 경험을 하다 보니 오히려 이길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이번 올림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힘줘 말했다.






강이슬선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여자농구 파리도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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