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족과 함께 커피 마시러 나왔다가 갑자기 평산책방 이야기가 나와 바로 직행했었네요...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T_T

거의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원래 6시까지 책방이 오픈한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어제는 문통께서 대기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인사를 하시겠다고 아마도 끝까지 계셨던 거 같네요...

사실 못 뵈면 어쩌나 했는데...

막상 만나니 무슨 말을 해야 할련지...

너무 떨리고...가슴 벅찼네요...^^

여사님께서는 저희 아들이 책 고르는 것을 보셨는지...오랫동안 책 고른다고 한 마디 해주셔서...그것도 기분 좋았네요...^^

가족들과 단체 사진도 찍고...

자원봉사자 분께 핸드폰을 드리니...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계속 사진을 찍어주셨네요...^^

문통께서는 웃음을 머금고 계셨지만...

많이 피곤해 보이셨네요...

그래도 시종 웃음으로 저희들을 맞이해 주셨어요...

너무 너무 행복하고 기쁜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