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우체국 스캔들 사건이 이슈입니다

사건은 영국 우체국에서 고객의 돈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것을 단순히 우체국 직원의 횡령으로 판단하고 해당 직원을 해고와 구속처리 해 버렸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건이 단발성이 아니고... 무려 99년부터 2015년까지 16년에 걸쳐서 일어났다는 거죠...

그 오랜 기간동안 고객들의 돈은 계속 사라졌고 700명의 죄 없는 우체국 직원이 유죄판결을 받고 그 중 236명은 감옥에 갔습니다

그 이후에 베이츠라는 부 지점장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해서 승소를 했고 이 사건의 전말은 일본기업 후지쓰 사의 회계프로그램 오류로 결론이 났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도 현재까지 70여명의 직원들만 제대로 처리가 되었고 나머지 많은 사람들은 횡령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살고 있습니다. (연금몰수, 재 취업 불가 등...)

이 사건이 드라마화 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어서 나머지 피해자들을 구제해 준다고 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사건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영국에 살고 있지만 이해가 안돼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