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ziziree(김범석 님) 작품

▲ 정민주 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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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을 떠나보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언론의 추악함을 보고 있네요.

증거도 없는데, 아무렇게나 기사를 이용해 폭력을 사용하던 언론들

사생활 폭로와 허위 기사로 사람을 망신주던 언론들

죽음 이후에도 해외언론과 다른 수준 낮은 제목과 사진으로 장난질 치던 언론들.

며칠이나 지났다고

이젠 테러를 당해 생사를 오가던 한 정치인을 두고

가해자 보다 피해자 비난이 더 많네요.

언론 자체가 그런게 아니라 이런저런 말을 한 것을

언론은 전한 것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언론은 모든 이야기를 전하지 않습니다.

언론은 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언론은 올바른 말을 전할 수 있습니다.

헛소리를 단순히 보도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헛소리를 비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때리고 칼로 찌르는 등의 신체적 폭력만 폭력이 아닙니다.

많은 언론이 하는 짓도 정신적인 폭력이고, 집단 린치죠.

말과 글로 때리는 것입니다.

지금 언론이 하는 짓을 보면, 공범인건지 또다른 가해자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