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부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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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코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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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 작곡 / 박기동 작사로 1947년 만들어진 곡입니다.


벌교 출신으로 목포 항도여중에서 교사로 근무 중이던 박기동이 24살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한 여동생을 그리워하며 만든 시를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던 안성현이 곡을 입혀 만든 곡입니다.

1948년  항도여중의 교장에 의해 학예회에서 이 곡이 발표되었고 목포에 알려지고 나중에는 전라남도까지 퍼져 많은 이들이 알게 됐다고 합니다.


안성현은 "엄마야 누나야"를 만든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안성현이 6.25 당시 무용가 최승희를 따라 월북을 했던 사실 때문에 금지곡/저항가요의 이미지가 있는데 음반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고 학생들에 의해 악보가 만들어지고 전해지면서 구전됐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안치환(1997), 한영애(2003), 故 이동원(1999) 씨 등이 음반으로 발표했습니다.



시간날 때 천천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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