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장수가 도움이 안 됐다: 개장수가 말한 방법이 안 먹혔다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가짜 뉴스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개장수에게 "비급"을 전수받았는데 그걸로 성공 해놓고는 개장수 도움 안 받았다는 게 아니고

개장수가 썼다는 방법이 실제 복원 과정에서 그 방법도 시도를 해봤지만 그 방법으로 번식이 안 됐다는 것입니다.

1. 개장수가 두 마리에서 사과박스로 네 마리를 번식했다고 주장

: 여기까지는 맞고 위에도 썼지만 개장수가 말하는 방법(좁은 공간에 여우 둘만 격리)을 안 써본 게 아닌데

그 방법으로 번식이 안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장수는 도움이 안 됐다는 것.

2. 개장수가 번식시켰다는 네 마리는 어떻게 되었는가?

개장수가 본인이 사과박스로 번식시켰다는 네 마리는 서울대공원으로 보내집니다.

그런데 서울대공원에서 한 마리가 폐사합니다.

그리고 남은 세 마리가 중부복원센터로 오게 됩니다.

3. 이 세 마리로만 번식을 시켰는가?: 아닙니다.

만약 이 세 마리로만 번식을 시키면 유전적 다양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세 마리로 복원 사업을 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대공원에서 온 이 여우 세 마리와 함께 북한 여우, 중국 여우들 

여러 마리를 가지고 복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4. 그러면 왜 개장수가 도움이 안 됐다고 하는가? "둘만 격리된 장소"에서 번식을 안 하더라

제가 가짜 뉴스라고 지적한 개장수 사과방스 방식의 핵심은

사과방스라는 집. 곧 여우 둘 만이 밀폐되고 격리된 안온한 공간을 주니까

그제서야 번식을 하더라. 이게 그 가짜 뉴스의 내용이잖아요?

하지만 중부복원센터에서

2011년부터 2022년까지의 복원 과정을 보면 정반대였다고 합니다.

개장수가 본인이 두 마리에서 네 마리까지 번식시켰다고 주장하는 방법

그 방법도 당연히 위에 제가 적은 것 같이 시도해봤지만 번식이 잘 안 되다가

오히려 개장수가 주장한 것과 정반대 방법 : 울타리만 쳐놓고 넓은 공간을 주고 자기들끼리 만나게 함

이때 여우들이 짝짓기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장수가 도움이 안 됐다는 것은

그 방법을 안 받았다는 게 아니라 그 방법이 안 통했다는 것

2012~2017 이 구간이 번식이 안 된 구간이고

이 때 개장수가 이야기한 사과박스 방법 격리공간 제공 해 보았지만

번식이 안 되다가

2018년부터야 중부복원센터에서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것은

넓은 공간에 울타리만 쳐두고(완전 야생은 아님)

그 개방된 넓은 공간에서 여우들끼리 알아서 만나게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한 해에 30마리 이상 태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개장수가 말한 방법과 정반대 방법으로요. 

2023년 5월 현재도 벌써 새끼 여우 15마리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5.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본인이 사과박스로 여우를 네 마리까지 번식시켰다는 개장수의 "주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개장수가 번식시켰다는 그 네 마리는 처음 서울대공원에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그 서울대공원에서 한 마리가 죽었습니다.

남은 세 마리는 중부복원센터로 왔습니다.

중부복원센터에서는 중국 여우, 북한 여우 등 종 복원을 위해 여우들을 들여왔는데

개장수의 이 세 마리도 이 중국 여우, 북한 여우 등과 함께 복원 사업 진행에 쓰였습니다.

하지만 "개장수의 방법"은 실제 복원 사업에서 시도해 봤지만 그 방법으로는 번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2012~2018 그 방법으로는 성공을 못하다가

개장수가 말한 것과 정반대의 방법: 넓은 공간, 개방된 공간을 주기(개장수가 말하는 밀폐, 격리된 공간과 반대)

개장수와는 정반대 방법으로 2018년 이후 성공했기에 개장수는 도움이 안 됐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플라스틱 박스가 안정감을 주어서 사과박스로 성공했다는 뉴스는 가짜 뉴스입니다.

오히려 넓은 공간에 풀어주었을 때 성공했다고 합니다. 

토종여우 복원의 열쇠가 아니라 오히려 실패한 방법이고

개장수가 말한 것의 정반대로 넓은 공간을 주었을 때

그제야 2018년 이후부터야 성공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장수가 말한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가짜뉴스입니다. 

개장수가 나라에 낸 네 마리 중 한 마리는 서울대 공원에서 죽고

남은 세 마리가 복원센터로 와서 중국 여우, 북한 여우 등과 함께

복원 사업에 쓰였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개장수가 말한 방법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가짜이며

오히려 개장수 방법은 물론 2012~2018까지 다양한 방법을 여러 가지로 시도해보다가

"정반대의 방법" 넓은 개방된 공간을 줌.

이 방법으로 2018년에야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장수는 도움이 안 됐다는 것입니다.

개장수의 비법으로 성공해놓고 공을 가로챈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다하다가 그 정반대의 방법으로 2018, 2019년부터 드디어 성공하고 있기 때문에

개장수 방법으로 성공한 게 아니라

현실은 '정반대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중부복원센터 과장남과 통화해서 들은 내용입니다.

더는 가짜 뉴스가 없길 바랍니다.

개장수의 방법은 실제로 해보았으나 2018년까지 실패했고

찾다찾다 오히려 정반대의 방법으로 2018년 이후 복원 성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캡쳐한 화면의 원본은

이 유튜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