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94배 논밭 잠겨, 비상 걸린 밥상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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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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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겨우 진정세에 접어들던 밥상 물가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발생한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에 따른 피해 면적은 약 2만 7천 헥타르로, 여의도 면적의 94배에 달했고요.

닭 53만여 마리, 오리 4만여 마리 등 폐사한 가축만 약 58만 마리에 달했습니다.

폭염으로 가뜩이나 가팔랐던 농산품 가격 상승세에 이번 폭우가 기름을 부은 격인데요.

시금치 도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219%, 적상추는 195% 오른 상황입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가계 지출에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물가도 연이어 오를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흑해곡물협정은 흑해를 오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선에 대해 안전을 보장하는 합의입니다. 

러시아는 협정을 파기하면서 흑해 서북쪽 해안을 다시 임시 위험 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억 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리 3위, 옥수수 4위, 밀 5위 등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가 4억 명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으로 유엔세계식량계획은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부터 협상 체결 직전에도 국제 밀 가격이 50% 이상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번 결정 직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은 하루만에 3% 올랐습니다.

유엔은 이번 결정에 대해 유감과 실망을 표시했고, 유럽연합도 러시아가 식량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밥상물가는 치솟을 것 같은데

정부의 대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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