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오래된 일본의 시비걸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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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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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남을 공격하고 싶은데 공격할 건덕지가 없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바로 도발을 했습니다. 다른 나라도 도발을 하긴 하는데 일본처럼 막가파로 하기보다 각도를 잰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됬는데, 임진왜란 직전에 사신으로 온 유즈야 야스히로의 경우 일부러 무례한 난동을 부렸는데 조선이 그런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고, 서신도 못 받아오자 결국 사형당합니다. 그리고 정명가도라는 말도 안 되는 무리수를 두어야 했고, 일본 내부에서도 히데요시가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니 도쿠가와 이에야스처럼 핑계가 있으면 참여하지 않으려 했죠.


반대로 성공한 사례도 있는데 사이고 다카모리의 사쓰마번이 막부와 싸우려고 한 도발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정봉환을 통해 막부가 조정에 국가 통치권을 넘기라고 요구했고 그걸 말 안 들어면 치려 했는데 어째 막부가 순순히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공격할 구실이 없자 깡패와 낭인을 동원해 에도에 테러활동을 벌입니다. 그래서 막부가 그 범죄자들이 사쓰마 번 저택에 숨어들자 진압 도중 사쓰마 번 저택이 불타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자 사이고 다카모리는 이를 핑계로 내전을 일으켰죠.


이후 이렇게 도발에 맛들린 사이고 다카모리는 조선에 가서 내가 도발할테니 내가 죽거나 벌을 받으면 조선을 침략하라고 주장했죠. 이후로도 이런 도발을 러시아, 중국, 미국 등에게도 시전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게는 말할 것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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