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뚜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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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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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를 하러다니면서 편의점을 자주들려 식사를 떼우고는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물 들어간건 좀 부담되서 새롭게 먹기 시작한 라면이 있었습니다. 크림진짬뽕 입니다.


한달 넘게 먹는데도 안질려서 새로운 인생라면으로 등극하고 이번주 월요일에도 어김없이 크뽕을 샀습니다.

룰루랄라 물을 올리고 스프를 뿌리려는데 아이쿠.


면에 검은 반점이 있습니다. 면과 분리된 물체가 아니고 면에 생긴걸 보면 벌레나 이물질은 아닌거 같고..

조리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있던 모양이더라구요.

사실 아무거나 잘먹는 주의라서 스프를 풀고 맛있게 냠냠했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라면 용기에 적힌 오뚜기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뚜,..뚜..

진짜 빨리 전화연결이 되었습니다.

고생하시는 상담사님에게  먼저 '고생많으십니다. 다름이아니고 궁금한점이 있어서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상담사님은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은 반점의 사진을 보내주시면 확인후 바로 전화드리겠다.

라고 말씀해주시면서 문자 받을 번호를 안내해주셨습니다.

도착한 번호로 위의 사진을 보냈습니다.


5분도 안되어 다시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고객님이 보내주신 사진을 확인해보니, 공정상의 불량이 맞다. 라면 면을 유탕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유탕처리한 면의 가루가 떨어져서 유탕기 바닥에 남아있다가, 새로 유탕하는 면에 달라붙으면서 보다 긴시간 유탕처리를 하면서 탄것으로 확인이 된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정말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상담사님이 용기하단의 유통기한과 8자리 문구를 요청하셔서 불러드렸습니다.


이후 상담사님께서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저희 제품을 애용해주시는데 이렇게 심려를 끼쳐드린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새로 더 보내드릴테니 저희 제품을 더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면서 주소와 번호를 요청하셔서 전달드렸습니다.


그리고 통화 종료 후 3일 후인 오늘.

방금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글을 적기로 생각하기 전에 이미 정리를 해버렸지만

크림 진짬뽕 5개, 뿌셔뿌셔 맛별로 2개씩.

그리고 저를 감동시켰던 구성품.

인쇄된 편지였지만, 소문으로만 듣던 오뚜기의 친절함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편지도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인스타에도 스토리로 오뚜기를 태그해서 올려서 주변인들에게도 많이 알렸습니다 ㅎㅎ

오뚜기 대박났으면 좋겠어요..!

기쁜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바이럴아니에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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