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가 없나? 그냥 심심풀이로 극장에 갔다가 우연히 piff 출품작이란 말만 듣고 호기심에 봤었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사후'라는 영화 이후 거의 20년만에 맘속에 깊은 감정으로 남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봤던 1회차에서 느꼈던 그 감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만의 감정인가? 싶었는데 이동진 평론가님도 이 영화를 올해의 1위 영화로 꼽아주셨네요.

그리고, 유튜브 댓글도 절반이 '너와나'를 칭찬하는걸 보고 역시 명작은 누구에게나 같이 느껴지는구나. 싶었습니다.

이젠 상영관, 상영시간을 찾아봐야 하는 영화가 됐지만 아직도 개봉중이니 꼭 찾아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부하건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에겐 20년만에 인생작이 갱신되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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