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아 어제 비상근무에 이어

오늘도 비상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지자체공무원들은

며칠째 비상대기하며 근무중입니다.

외국에서 명품 쇼핑하고, 남의 나라 전쟁희생자

위로하고 온 용산 그 양반은 현재 이 모든 재난상황의

원인을, '본인을 제외한' 다른 공무원의 무책임함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국가행정의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 그 자신입니다.

대통령이 조기귀국해봤자 달라질 건 없다며,

시급한 국내 상황을 외면하고 예정에도 없던 우크라이나

방문을 강행하며 외국에서 시간을 낭비한

자신이 할 말은 아닙니다.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처신을 

해야하는지 아무런 감각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 노릇하는

꼴을 대체 언제까지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