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묘를 하고… 아부지가 본인이 쓰고 싶은 묫자리를 봤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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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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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 앓고 나서 모든게 쇠약해진 아빠


초여름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친척들과 성묘 차례도 이제는 다 같이 안해서


둘이 간단하게 선산에 성묘하러갔어요.


오늘은 언덕 너머에 어디어디가 자기가 봐 둔 묘자리니 잘 보고 오라면서 저를 등떠밀었어요.


예전엔 같이 다니던 길인데 길이 험해서 올해부턴 혼자 다니는 길이네요.


산림조합에 맡겨둔 벌초는 엄청 깔끔했어요.


아빠가 찍어둔 묘자리도 엄청 해가 잘 들고 좋더라구요.


기분이 참 이상한 추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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